오늘의 시황

2018년 3월 9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18. 3. 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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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무역전쟁 우려 완화 등으로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로존 경제성장률 상향과 유로약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중국 증시는 북미정상회담 소식에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 언급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뉴욕증 시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했지만, 캐나다와 멕시코에 예외를 허용하면서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은 이날 자국산업 보호를 위해 기존 계획대로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최종 서명했습니다. 다만,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캐나다와 멕시코산은 예외를 인정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호주를 포함한 일부 장기 파트너 국가에 대해서는 관세 내용을 일정 부분 수정, 적용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투자심리를 개선되었습니다. 규제 효력은 15일 후 발효될 예정입니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2만1,000건 증가한 23만1,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했습니다. 전주 대비 증가하면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역대 낮은 수준은 유지하면서 고용시장이 호조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시장 예상대로 모든 정책 금리를 동결했지만, 오랫동안 유지해오던 ‘경기 악화시 자산매입 확대’라는 양적완화 확대 문구를 삭제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했지만, 캐나다와 멕시코에 예외를 허용하면서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된 데다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도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이 증시에 호재록 작용했으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 언급에 힘입어 그동안 ‘사드 피해주’로 꼽혀 맥을 못추던 종목들이 급등 마감했다. 이틀 연속 1%대 상승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