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6월 14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8. 6. 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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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美 기준금리 인상 속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앞두고 혼조세를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금리인상과 북미 정상회담 실망감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美 연방준비제도(Fed)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1.50~1.75%에서 1.75~2.00%로 인상했습니다.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들어 2번째 기준금리 인상입니다. 아울러 향후 금리 전망을 반영하는 점도표를 통해 올해 총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기존 3회에서 4회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2019년 금리인상 횟수는 3회, 2020년 금리인상 횟수는 1회를 제시했습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경제 상태가 아주 좋다며, 더 이상 경제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통화 정책이 필요하지 않은 정상적인 수준에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아울러 실업률이 3.8% 밑으로 더 떨어지고, 임금은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미국은 오는 15일 25% 관세를 부과할 5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 세부 목록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미국이 세부 품목을 발표한 후 관세 부과를 강행할 예정인 가운데, 세부 항목 조정에 따라 관세 대상 규모가 달라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EU간 무역갈등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유럽연합(EU)산 철강/알루미늄 제품 고율 관세 부과를 강행한 데 이어 스페인산 올리브에 반(反)덤핑 관세를 부과키로 하면서, EU가 이에 반발하는 등 양측간 무역전쟁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美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가 임박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시장에선 예상했습니다. 또한 ECB는 오는 14일 통화정책회의를 갖고 양적완화 프로그램의 종료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국내 증시는 美 기준금리 인상과 점도표 상 올해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3차례에서 4차례로 상향 조정된 점이 증시 전반에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또한 북미 정상회담 이후 차익매물 출회 등으로 대북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한 점도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편, 금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았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