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6월 5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18. 6. 5. 17:57
반응형


뉴욕 증시는 애플 등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정국불안 완화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현충일 휴장을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애플의 세계 개발자콘퍼런스(WWDC) 개최와 함께 애플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이 美증시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애플은 이날 열린 WWDC에서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OS)인 iOS 12와 증강현실 소프트웨어, 스마트폰 중독을 줄이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등을 공개했습니다. 이외에 아마존이 1.45%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다른 기술주들도 일제히 오르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한 모습입니다.


세계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지난 주말 열린 미국과 중국의 3차 무역협정은 이렇다 할 합의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일본 재무장관들은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마치면서 성명을 내고 미국의 철강관세 부과에 대해 '만장일치의 우려와 실망'을 표했습니다.


유럽의 주요 증시는 전 거래일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정치적 불안이 완화된 점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의 3차 무역협상이 진통을 겪었지만, 상승세를 가로막지 못했습니다.

이탈리아는 지난 3월 4일 총선 후 3개월 가까이 무정부 상태가 계속되다가 '오성운동'과 극우정당 '동맹'이 다시 공동 정부 구성에 나서기로 지난 1일 전격 합의했습니다. 스페인도 지난주 국민당 소속인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가 부패 스캔들로 의회에서 불신임된 후, 친(親)유럽연합 성향인 중도좌파 사회당의 페드로 산체스 대표가 새 총리로 선출된 상황입니다. 


글로벌증시 상승 속에 반도체 등 기술주와 건설주들이 강세를 보인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현충일 휴장을 하루 앞두고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입니다.


코스닥은 현충일 휴장을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속에 약보합세로 마감하였습니다. 신라젠이 펙사벡 효능 입증 소식에 2.55% 상승했으며, 반도체 관련주 강세 속에 SK머티리얼즈가 6.78% 상승했습니다. 파라다이스는 카지노 관련주 강세 속 영종도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에 550억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5.84%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