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6월 7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8. 6. 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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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무역 갈등 완환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미국과 무역갈등에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무역 갈등 완화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캐나다와의 철강 무역에서 2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점 등을 근거로 캐나다를 철강 관세 부과 대상 국가에서 제외할 것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무역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진 모습입니다. 아울러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주말 美中간 무역협상에서 중국 측은 미국이 관세를 철회할 경우 연간 7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농산물과 에너지 수입 방안을 제시했다고 보도를 내놓은 점도 불안 완화에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영향으로 이날 JP 모건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출구전략 시행 전망 등으로 이날 2.97% 위로 올라섰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오는 8~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發) 관세폭탄 조치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나머지 G6 국가들의 정상 간 정면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미 연준과 ECB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유지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국 증시의 이날 하락세는 미중 무역 갈등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중국 상무부는 미중 양국이 2~3일 베이징에서 진행됐던 3차 무역 협상에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진전을 거뒀지만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중국 상무부는 회담을 지속할 용의가 있다며 미중 무역 갈등 완화를 위한 불씨를 남겨두기도 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무역 갈등 완화 속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에 닷새째 상승하며 2,470선 회복했습니다. POSCO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4.40% 상승한 것을 비롯해 시총상위종목들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최근 약세 흐름을 나타내던 바이오 관련주들이 반등한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