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7월 5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8. 7. 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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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으며, 유럽 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우려가 지속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미국과 무역전쟁을 하루 앞두고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도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을 하루 앞두고 불확실성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칼을 뽑아든다면 중국도 반격할 것며 미·중 무역전쟁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은 6일 0시(현지시간)부터 34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중국 역시 이 제도를 확인하면 동일한 규모의 보복 관세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이날 인민은행은 기준환율을 1달러당 6.6180위안으로 고시했습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62% 오른 것으로 지난 2017년 10월 11일 이래 최대 폭 절상이다. 미·중 무역전쟁을 앞두고 위안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한 태도로 보입니다. 


한편 이날 중국 주요은행들은 지난달 인민은행이 지시한 대로 지급준비율을 0.5% 인하해 적용했습니다. 이 조치로 시중에는 700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이 공급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미·중 무역전쟁을 앞둔 만큼 효과는 제한적이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 양국의 관세 발효를 하루 앞두고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외국인이 1,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기관이 5거래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입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종가기준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장중에는 2,243선까지 밀려나며 지난해 5월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도 미국과 중국의 관세부과를 하루 앞두고 무역전쟁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외국인이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