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7월 6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18. 7. 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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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중국 관세부과를 앞두고 美-EU간 자동차 관세 해결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미국과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미국과의 무역전쟁 시작에도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글로벌 무역전쟁의 우려와 달리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부과를 앞두고 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됐지만, 미국과 EU가 자동차 관세 관련 해법을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리처드 그리넬 주독일 미국 대사가 독일자동차업계 최고경영자들에게 미국과 유럽연합 양측이 모두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독일이 미국과 EU의 무역 대립을 끝내기 위해 수입차에 대한 관세를 인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자동차 관세를 재논의하기 위해서는 EU의 동의가 필요하고, 관세 인하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따라 미국산 차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모든 수입차에 적용돼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지만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지적했지만, 내년이나 2020년 기준금리가 중립 수준 혹은 그 이상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데 대부분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이날 중국 시간으로 정오께(미국 동부시간 0시1분) 미국이 중국에 340억달러 규모의 제품에 25% 고율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국 증시는 이미 미·중 무역전쟁이라는 리스크가 충분히 반영됐고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도 나오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트럼프 행정부가 34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25%의 관세 부과를 단행한 가운데, 이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오히려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증시는 기관이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