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0년 9월 28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0. 9. 28. 19:35
반응형

뉴욕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강세 등으로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지난 주말 美 증시 상승, 전일 발표된 中 8월 공업이익 호조, 정부의 뉴딜펀드 투자대상 공개, 금일 미국 연방법원의 틱톡 금지 가처분 신청 수용 소식 등이 전해진 가운데 상승 마감했습니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애플 등 주요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뉴욕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애플이 저가 매수세 유입 속에 모건스탠리의 긍정적 분석 등에 힘입어 4% 가까이 상승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알파벳, 넷플릭스 등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도 5% 넘게 상승했으며, 니콜라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증가하고 봉쇄 조치도 속속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중부와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감염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총 확진자 수는 700만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 수는 20만3,24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 불복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美 대선 불확실성도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백악관에서 선거가 공정하기를 바라지만 그렇게 될지 확신할 수 없다면서 우편투표와 선거결과에 대한 불신을 거듭 언급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대선 패배 시 불복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불확실성을 키웠습니다.

美 추가 경기 부양책 관련 불확실성도 여전한 모습입니다. 민주당이 기존에 제시했던 것보다 1조 달러가량 줄어든 2.4조 달러 규모의 새로운 부양 법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공화당에서는 이 역시 너무 많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에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06달러(-0.15%) 하락한 40.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 가격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 안전자산 선호심리 등에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안전자산 선호심리 속 강세를 보였습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강세 등에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장중 상승폭을 다소 줄이기도 했으나 지난 주말 美 증시 상승, 전일 발표된 中 8월 공업이익 호조, 정부의 뉴딜펀드 투자대상 공개, 금일 미국 연방법원의 틱톡 금지 가처분 신청 수용 소식 등이 전해진 가운데, 금일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기관이 이틀째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美 정부가 中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SMIC를 제재 대상에 포함시키면서 美中 갈등이 상존하고 있는 가운데, 장중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이 장 막판 순매도로 돌아섰고, 개인이 6거래일만에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지수의 상단은 제한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급등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은 12거래일만에 순매수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6월16일 6.09% 폭등한 이후 3개월 반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