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스탁] 2020년 11월 19일 (목) 주식시황

뉴욕 증시는 코로나19 확산 지속 등으로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등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국내외 코로나19 확산세 지속과 최근 지수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하락 압력으로 작용 작용했으나 장후반 개인과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지속된 점이 뉴욕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44만1,946명을 기록했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는 24만9,733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하루 동안 미국에서 15만9,50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지난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15만8,265명의 추가 환자가 발생했고, 이는 앞선 2주일 평균보다 79% 증가한 것 입니다. 美 전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는 19일부터 공립학교 대면 수업을 한시적으로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오하이오주는 야간 이동 제한을 발동하는 등 미국 각지에서 봉쇄 조치가 강화되는 모습입니다. 한편,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환자는 5,602만4,130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134만5,63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최근 화이자와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긍정적 소식을 전한 가운데, 이날 화이자는 독일바이오엔텍(BioNTech)과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95%의 감염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추가 예비 결과를 발표하고 수일 안에 美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FDA는 12월 8~10일 3일간 자문그룹 회의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회의에서 화이자는 물론 모더나가 개발 중인 백신에 대한 검토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당장 내달 백신 사용이 승인된다고 해도 대규모 접종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경계심도 공존하는 모습입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등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39달러(+0.94%) 상승한 41.8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 가격은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및 재확산 우려가 맞선 가운데 20년물 입찰 부진 등에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도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속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국내외 코로나19 확산세 지속과 최근 지수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하락 압력으로 작용 작용했으나 개인과 외국인 순매수 속에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상승했으며, 연고점 재차 경신했습니다. 외국인은 11거래일째 순매수를 지속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외국인 순매수 속에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개인이 700억원 넘는 순매수를 보였고, 외국인도 100억원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수했으나 전일 대비 순매수 규모는 크게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