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0년 11월 20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20. 11. 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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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추가 경기 부양책 및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美 부양책 협상 재개 기대감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美 의회가 경기 부양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뉴욕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경기 부양책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지속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최근 화이자와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긍정적 소식을 전한 가운데, 이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구팀과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도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임상시험 중인 백신 후보가 노령층에도 동일한 효과를 낸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전일에는 화이자가 독일바이오엔텍(BioNTech)과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95%의 감염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추가 예비 결과를 발표하고, 수일 안에 美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점은 연일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전일 미국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17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일 확진자가 17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두 번째입니다. 이에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162만37명을 기록했으며, 누적 사망자는 25만1,44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수는 지난 2주간 50% 가까이 증가하면서 9일 연속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소식 속에 美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미국인들에게 오는 추수감사 절을 기념하기 위해 여행하지 말 것을 당부했으며, 빌 더블라지오 미국 뉴욕시 시장은 식당의 실내 영업 중단 조치가 1주나 2주 후에 단행될 수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뉴욕시는 이날부터 공립학교의 등교를 중단했으며, 켄터키와 미네소타, 위스콘신, 일리노이 등 다수의 주에서는 식당 영업 제한 등의 조치를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美 실업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美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3만1,000건 증가한 74만2,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10월 첫째주 이후 5주 만에 처음 증가한 것으로, 시장 예상보다도 부진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재확산세 지속 등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08달러(-0.19%) 하락한 41.7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코로나19 재확산세 지속등에 강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추가 경기 부양책 기대감 등에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코로나19 재확산세 지속 속 달러 강세 등에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美 부양책 협상 재개 기대감 등이 코스피지수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 순매수 속에 코스피지수는 소폭 상승, 사흘 연속 연고점 경신했습니다. 외국인은 12거래일 연속 순매수, 개인은 이틀째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반면, 기관은 이틀 연속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에 사흘째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