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0년 8월 19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20. 8. 19. 17:25
반응형

뉴욕 증시는 기술주 강세, 추가 부양책 불확실성 및 美/中 갈등 지속 등에 혼조세를 보였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美/中 갈등 지속 등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美/中 갈등 지속, 美 추가 경기 부양 불확실성 지속 등에도 양호한 경제지표 및 기술주 강세 등에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가 소폭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데다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넷플릭스, 알파벳, 페이스북, 테슬라 등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7월 신규 주택착공 건수는 전월 대비 22.6% 증가한 149만 6,000건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로, 2016년 10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 입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4% 증가했습니다. 7월 신규주택 허가 건수도 전월 대비 18.8% 증가한 150만건을 기록했습니다.

美/中 갈등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美 상무부가 전일 화웨이에 대해 더 강화된 제재를 발표하면서 사실상 세계의 모든 반도체 제조사가 화웨이와 거래할 수 없게 했습니다. 이에 자오리젠 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에 대한 비방과 중국 기업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면서 중국 정부는 앞으로도 필요한 조치로 중국 기업의 합법적인 권익을 지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美 추가 경기 부양책 관련 불확실성도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백악관과 민주당은 여전히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선 우편투표 문제 등을 두고 양측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날은 여당인 공화당이 당초 안보다 규모가 줄어든 부양책 법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한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민주당 지도부가 합리적인 안에 대해 논의하는 것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 재고 발표 및 OPEC+ 회의 관망세 속 보합 마감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42.89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 가격은 해외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20년 국채 입찰 호조 기대감 등에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경기 회복 지연 우려 등에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닷새째 하락하며 2018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및 美 국채금리 약세 등에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전일 코스피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 등으로 코스피지수는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개인이 4,500억 넘는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자동차, 보험 등 전일 낙폭 과대株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고, 아모레퍼시픽(+3.12%), 호텔신라(+2.37%) 등은 21일 中 양제츠 정치국 위원 방한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속 NAVER(+2.44%)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이 1,200억 넘는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도 소폭이나마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1,000억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코로나19(진단/치료제/백신개발 등), 전자결제 테마가 상승했고, 21일 中 양제츠 정치국 위원 방한 소식에 화장품, 음원/음반, 엔터테인먼트, 모바일게임 등의 테마도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