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0년 9월 21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0. 9. 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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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기술주 불안 지속 및 美/中 갈등 고조 등에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등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휴장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제롬 파월 Fed 의장 의회 증언 및 테슬라 배터리데이를 앞둔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美 기술주 불안 지속 등에 따른 뉴욕증시 하락, 북한-이란 장거리 미사일 프로젝트 협력 재개 소식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개별 기업 및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의 만기가 겹치는 ‘쿼드러플 위칭데이’ 이른바 ‘네 마녀의 날’을 맞이한 가운데, 주요 기술주들의 불안한 모습이 지속된 점이 뉴욕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최근 주요 기술주 콜옵션 매수 거래가 과도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파생상품 거래 청산 등에 따른 변동 성 우려가 커졌습니다.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주들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다만, 테슬라는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틱톡과 위챗 등을 둘러싼 美/中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바이트댄스와 오라클이 틱톡의 미국 사업 인수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美 상무부는 20일 이후부터 틱톡의 미국 내 다운로드를 중단하고, 위챗은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은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틱톡은 20일 다운로드 금지에 이어 11월12일엔 완전한 사용 금지 명령이 내려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치는 트럼프 美 대통령이 지난 8월6일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른 것입니다.

美 추가 경기 부양책 관련 불확실성도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공화당에 부양책 규모를 확대하라고 촉구했지만, 공화당 의원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기존에 하한선으로 제시한 2조 2천억 달러에서 더 양보하지는 않겠다는 견해를 재차 밝혔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OPEC+ 감산 이행 강화 영향 지속 등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14달러(+0.34%) 상승한 41.1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 가격은 소비자 심리 지표 호조 속에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美/中 갈등 고조 속에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증시 약세 속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제롬 파월 Fed 의장 의회 증언 및 테슬라 배터리데이를 앞둔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美 기술주 불안 지속 등에 따른 뉴욕증시 하락, 북한-이란 장거리 미사일 프로젝트 협력 재개 소식 등이 부담으로 작용. 장중 美 선물지수가 하락 전환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니콜라 CEO 사임 소식 등에 따른 수소차 등 뉴딜 관련주 투자심리 악화 등도 부담으로 작용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급락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