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0년 9월 25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20. 9. 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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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기술주 반등 및 추가 경기 부양 기대감 등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지속 등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며, 연평도 실종 공무원 사살 관련 김정은 위원장 사과 통지문 발송 소식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최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던 주요 기술주들이 반발 매수세 유입 등으로 반등에 성공한 점이 뉴욕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대형 기술주들이 소폭 반등에 성공했으며, 특히 전일 10% 넘게 급락했던 테슬라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美 추가 경기 부양 관련 다소 진전된 소식이 전해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美 재무장관은 상원 증언에서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과 부양책에 관해 논의를 재개하기로 했다는 견해를 밝혔으며, 펠로시 의장도 백악관과 협상이 곧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민주당이 2조 4,00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부양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글로벌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美 대선 불확실성이 부각된 점은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진 가운데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들이 봉쇄 조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서부 지역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수가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美 대통령은 대선 결과 불복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기자회견에서 대선 결과가 대법원의 판단을 거쳐야 할 수 있다면서, 이 때문에 별세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의 후임을 신속히 임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경제 회복 지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이날 4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에서 3%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의회가 지속적인 해결책에 추가 부양안을 더할지 불분명하다며, 이에 따라 현재 지급되고 있는 추가 실업수당 지급이 끝나면 추가 재정부양책은 2021년 초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택지표가 호조를 보인 반면, 고용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美 상무부는 8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4.8% 증가한 연율 101만 1,000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87만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해 전주 대비 4,000건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보다도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38달러(+0.95%) 상승한 40.3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 가격은 고용지표 부진 속에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안전자산 선호심리 속에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며 혼조 마감했습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 속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증시가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연평도 실종 공무원 사살 관련 김정은 위원장 사과 통지문 발송 소식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개인의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기관은 4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으며, 개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했지만 기관이 11거래일 연속 순매도했고, 개인이 11거래인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은 제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