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1년 1월 26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21. 1. 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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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기술주 실적 기대감 및 코로나19 우려 지속, 차익매물 출회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봉쇄 강화 우려 등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도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이번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캐터필러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큰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실적 기대감 속에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고, S&P500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반면,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번주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대거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주의 실적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스타벅스, 버라이즌,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26일에, 애플과 테슬라, 페이스북 등이 오는 27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난주 넷플릭스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주요 기술주들의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지수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세계 봉쇄 조치가 다시 강해지고 있으며, 영국發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코로나19 우려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관련 부정적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머크는 지난해 8월부터 개발해온 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 시험 중간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화이자는 제조에 문제를 겪고, 미국은 2차 접종분을 보존하지 않고 재고를 빠르게 소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주 아스트라제네카는 유럽 지역에 공급할 수 있는 백신의 초기 물량이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는 26~27일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가운데,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엇갈린 모습입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전미활동지수는 0.52를 기록해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반면, 1월 댈러스 연준 제조업 활동 지수는 7.0으로 전월 10.5에서 하락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부양책 낙관론 및 글로벌 원유공급 차질 우려 등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50달러(+0.96%) 상승한 52.7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FOMC 회의를 앞두고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강세 등에 하락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도에 코스피지수는 2%대 급락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4.2조원 넘는 매물을 쏟아냈고, 개인이 4.2조 넘는 순매수를 보였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었습니다. 금일 개장전 우리나라의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이 1.1%로 3분기에 이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최근 지수 상승에 따른 부담감과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유럽 봉쇄 강화, 코로나19 백신 공급 차질, 美 부양책 통과 지연 우려 등이 시장 전반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20년 여만에 장중 1,000선을 돌파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하락하며 1,000선 아래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최근 지수 상승에 따른 부담감에 차익 매물이 출회됐고, 변종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유럽 주요국의 봉쇄 강화, 코로나19 백신 보급 차질 우려 등이 시장 전반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