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1년 10월 6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21. 10. 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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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반발 매수세 유입 속 기술주 반등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국경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밤사이 뉴욕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며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 고조, 美 국채금리 상승 우려 및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 中 헝다 리스크 및 전력난 지속 등이 연일 악재로 작용하며 급락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ㅅ. 특히, 전일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던 주요 기술주들이 반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알파벳, 넷플릭스 등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만, 美 국채금리가 재차 상승세를 보인 점과 부채한도 상향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美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지속되고, 경기가 침체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재차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53%선 위로 올라섰고, 30년물과 2년물 국채금리도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은 의회가 부채한도 문제를 2주 안에 해결하지 못할 경우 美 경제가 침체로 빠져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CNBC에 출연해 "10월18일을 마감 시점으로 여긴다"며, "우리가 정부의 청구서를 갚지 못할 경우 경기침체(recession)를 야기할 것이라고 충분히 예상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다음주 발표 예정인 IMF의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앞두고 이탈리아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올해 전 세계 성장률이 당초 예상한 6%에 다소 못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계속된 인플레이션 기대치 상승이 빠른 금리 인상을 촉발하고 금융환경을 긴축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입니다. 전미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9월 서비스업(비제조업) PMI는 61.9로 집계돼 16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전월 61.7과 시장 예상치 60.0을 모두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IHS마킷이 발표한 美 9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54.9를 기록해 앞서 발표된 예비치 54.4를 소폭 웃돌았지만,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8월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29억 달러(4.2%) 증가한 73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월 수치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보다 적자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무역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공급 부족 우려 지속 등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31달러(+1.69%) 상승한 78.9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 속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강세 등에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밤사이 뉴욕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며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 고조, 美 국채금리 상승 우려 및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 中 헝다 리스크 및 전력난 지속 등이 연일 악재로 작용하며 급락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아울러 위험자산 회피 심리 속에 원/달러 환율이 달러화 강세 등으로 1,190원선을 돌파하며 약 1년 2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사흘 연속 순매도하며 지수 급락을 이끌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지수 급락에 대해 대량의 반대매매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도하며 지수 급락을 이끌었습니다.

한편, 밤사이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다음주 공개될 IMF의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예상치가 소폭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지난 2014년 7월 이후 약 7년 만에 기준 금리를 기존 0.25%에서 0.5%로 인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