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1년 11월 15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1. 11. 1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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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에도 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에도 지난 주말 美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美 국채금리가 제한된 상승세를 보이면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A, 메타, 넷플릭스 등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전일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휴장했던 채권시장이 이날 재개장한 가운데 美 10년물 국채금리가 소폭 상승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지 않은 점이 시장에 안도감을 형성했습니다. 美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9bp 오른 1.585%에 거래됐으며,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전일 대비 2.8bp 상승한 0.527%를 기록했습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3.2bp 오른 1.954%에 거래됐습니다. 한편, 시장에서는 최근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최고치를 이어가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연설도 있었지만, 통화정책에 대한 발언은 없었습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고정 소득을 버는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덜 보호받는다며, 인플레이션에 모두 같은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한 모습입니다. 미시건대에 따르면, 11월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66.8을 기록해 전월 71.7에서 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72.5보다도 낮은 수치로, 지난 2011년 11월 63.7 이후 가장 낮았으며 팬데믹 이전인 2020년 2월 101.0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JOLTs(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9월 채용공고는 1,040만건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고용 및 채용 공고에서 채용 공고 수치를 보여주는 비율은 6.6%로 전월 수치와 동일했습니다. 채용공고는 지난 3월부터 2000년 12월 통계작성 이래 역대 최대를 경신해오다 지난 8월부터 감소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이직을 위한 자발적 퇴직은 440만건으로 자료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에너지 공급 대응책 발표 가능성 속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80달러(-0.98%) 하락한 80.7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달러화는 전일 급등에 따른 되돌림 현상 속 소폭 약세를 나타냈으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 속 7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에도 지난 주말 美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그 동안 소외됐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대형 반도체,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유럽 정식 품목허가 획득 소식에 1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이 사흘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유럽 정식 품목허가 획득 소식에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이 급등하는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반도체, 게임 등의 테마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발표된 中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으로 발표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