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1년 11월 25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21. 11. 2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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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FOMC 의사록 공개,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 美 국채금리 안정 등에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Fed 긴축 경계감,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및 내년 1분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오는 25일 휴장을 앞두고 3분기 GDP,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 10월 PCE 가격지수를 비롯해 10월 내구재수주, 신규주택판매,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확정치) 등 주요 경제 지표들이 발표했습니다. 특히, 美 상무부가 발표한 10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5.0% 상승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았을 뿐만 아니라 1990년 11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10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4.1% 상승했습니다. 근원 PCE 가격지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991년 1월 이후 가장 최고치입니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으로 전주 대비 7만1,000건 감소한 19만9,000건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팬데믹 이후 최저치로, 지난 1969년 11월 19만7,000건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3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는 전기 대비 연율 2.1% 증가해 속보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시장 예상치는 밑돌았습니다. 11월 미시건대 소비심리 평가지수 확정치는 67.4를 기록해 앞서 발표된 예비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다만, 전월 71.7에서 낮아졌으며,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Fed는 11월 FOMC 의사록을 공개했습니다.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위원회의 목표에 부합하는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경우 현재 참석자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자산 매입 속도를 조정하고, 연방기금금리를 인상하는 데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점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美 Fed 관계자들이 테이퍼링 속도를 더 내야 한다고 주장함에 따라 향후 긴축 경계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12월에 중앙은행의 채권매입 축소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에도 美 국채금리는 안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증가 등에 약보합.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11달러(-0.14%) 하락한 78.3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FOMC 의사록 공개 속 물가지표 급등 등에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Fed 매파적 행보 속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5거래일만에 소폭 반등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Fed 긴축 경계감,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및 내년 1분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은 현, 선물 시장에서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은 사흘째 순매도를 지속했습니다.

지난밤 美 10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5.0% 상승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Fed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상회했고, 1990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7만1,000건 감소한 19만9,000건으로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물가지표와 고용지표 호조에 더해 FOMC 의사록에서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경우 시장 예상보다 더 빨리 기준금리를 인상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점이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은행은 금일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연 1.00%로 0.25%P 인상했습니다. 이주열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8월과 11월 두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성장과 물가흐름을 비춰볼 때 실물경제를 뒷받침하는 기준금리 수준은 여전히 완화적이라면서 내년 1분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