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1년 11월 3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21. 11. 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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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FOMC 관망세 속 기업 실적 호조 모멘텀 지속 등에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휴장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OMC 회의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지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FOMC 정례회의를 개최합니다. 회의 결과는 3일 오후(한국시간 4일 새벽)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Fed가 자산 매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제롬 파월 의장이 채권 매입을 완전히 종료하더라도 곧 바로 금리가 인상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오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Fed가 테이퍼링을 종료하는 내년 중반께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80.8%로 반영했습니다.

기업 실적 호조 모멘텀이 지속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최근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대부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는 가운데, 화이자, 언더아머, 듀폰, 에스티로더 등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 팩트셋에 따르면, 전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기업 중 83%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OPEC+ 회의를 앞둔 관망세 속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14달러(-0.17%) 하락한 83.9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가격은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FOMC 경계감 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짙어진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10,000계약 가까이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가운데,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이 호실적 발표 속에 큰 폭으로 상승하며 낙폭은 다소 제한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