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스탁] 2021년 2월 1일 (월) 주식시황

뉴욕 증시는 게임스탑 과열 우려 및 코로나19 백신 보급 우려 등에 큰 폭으로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지난주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였지만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게임스탑, AMC 등 일부 종목들에 대한 개인 투기 거래 과열 우려가 재부각된 점이 뉴욕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습니ㅏ. 최근 개인투자자들이 게임스탑과 AMC 등 일부 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에 나서며 주가가 급격하게 변동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에는 게임스탑이 70% 가까이 폭등했으며,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는 50% 넘게 폭등했습니다. 해당 종목 주가가 오르면 공매도 포지션을 취한 헤지펀드가 손실에 내몰리며, 증거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 중인 다른 주식을 강제로 팔아야 하는 우려가 커지는 모습입니다. 거래를 중개하는 증권사들의 유동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전일 숏스퀴즈 우려가 있는 종목에 대한 거래를 제한했던 로빈후드는 이날 거래를 일부 다시 허용했지만, 거래 규모를 극도로 제한했습니다. 장중에는 규모 제한을 더 강화했습니다. 특히, 게임스톱의 경우 투자자들이 1주의 주식만 매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거래 규모를 제한하는 종목도 50개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보급 관련 우려가 커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프랑스 등 유럽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족으로 접종이 일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과 아스트라제네카는 약속한 물량의 공급 여부를 두고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존슨앤존슨(J&J) 코로나19 백신 실망감도 커지는 모습입니다. 존슨앤드존슨(J&J)은 이날 개발 중인 백신이 평균 66%의 예방효과를 보였고, 심각한 부작용이 없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에서는 72%를 기록하는 등 예방효과가 높았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한 남아프리카 지역의 예방효과는 57% 정도로 낮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백신 보급 우려 등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14달러(-0.27%) 하락한 52.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인플레이션 회복 기대감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美증시 급락에도 월말 포지션 조정 및 달러화 매도 포지션 숏스퀴즈 영향 등에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증시 급락 속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지난주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였지만 금일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코스피지수는 3,000선 회복했습니다. 아울러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감소세를 나타낸데다 中 인민은행이 980억 위안 규모 유동성을 공급했다는 소식 등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수세하면서 지수 급등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5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급등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5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시총 상위 바이오株들이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