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1년 2월 5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21. 2. 5. 17:53
반응형

뉴욕 증시는 실업 지표 호조 등에 큰 폭으로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마리오 드라기 전 ECB 총재 이탈리아 총리 가능성 부각 등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뉴욕 증시가 실업 지표 호조 및 경기 부양책 기대감,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큰 폭으로 상승한 점이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 증시가 실업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큰 폭 상승했습니다. 규제 당국이 최근 크게 확대했던 시장 변동성과 관련해 조사에 나설 조심을 보이고 있는데다 주요 기업 실적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다우지수가 1% 넘게 상승했으며,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도 1% 넘게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뉴욕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美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3만3,000건 감소한 77만9,000건을 기록해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크게 양호한 수치로 지난해 11월 마지막주 이후 가장 적은 규모입니다. 전일 발표된 1월 민간고용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던 데 이어 주간 실업 지표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고용시장이 우려보다는 강하다는 안도감이 형성됐습니다. 이에 오는 5일 발표되는 1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시장에서는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5만건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美 경기 부양책 기대감과 양호한 기업 실적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공화당이 1조9,000억 달러의 대규모 부양책에 부정적이지만, 민주당은 자체적으로 법안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하원은 부양책을 공화당의 지지 없이도 통과시키기 위한 첫 단계인 예산결의안을 가결했으며, 상원도 이번 주 예산결의안을 통과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대규모 부양책의 필요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부양책의 총 규모를 변경할 수는 없지만, 현금 지급 대상을 좁히는 등 일부 변화는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전일 장 마감 후 페이팔과 이베이 등이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가 큰 폭 상승했습니다. 페이팔이 7% 넘게, 이베이가 5% 넘게 상승했습니다.

규제 당국이 시장 변동성과 관련해 조사에 나설 조심을 보이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이날 美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관계자들을 만나 최근의 시장 변동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같은 소식 속 게임스탑과 AMC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각각 42.29%, 20.96% 폭락하는 등 개인 투기 거래 관련 종목들이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실업 지표 호조 등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54달러(+0.97%) 상승한 56.2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실업 지표 호조 등에 하락했고, 달러화는 경기 회복 기대감 지속 등에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강세 속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밤사이 뉴욕 증시가 실업 지표 호조 및 경기 부양책 기대감,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큰 폭으로 상승한 점이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아울러 대형주 중심으로 전일 큰 폭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점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감소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이 나흘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등에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