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1년 2월 8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1. 2. 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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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경기 부양책 기대감 지속 및 기업 실적 양호 등으로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현대차그룹이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진행하고 있지 않다는 해명 공시를 내놓자 현대차그룹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숙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는 1조9,000억 달러 규모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며 뉴욕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美 상원과 하원은 이날 예산결의안을 가결했습니다. 예산결의안은 의회에서 과반의 동의만 획득하면 되는 예산조정권을 사용해 부양법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로, 공화당의 동의 없이도 대규모 부양책을 도입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 주요 외신들은 민주당이 이제 1,400달러 현금 지급 대상의 규정 등 구체적인 법안 마련에 착수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2주 내로 새로운 부양 법안을 상원에서 통과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으며, 민주당은 기존 부양책의 실업급여 추가지원이 종료되는 3월 중순까지는 새 부양책을 도입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184곳 중 84.2%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상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관련 긍정적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존슨앤존슨(J&J)은 美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FDA는 오는 26일 해당 백신을 평가할 전문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존슨앤존슨 백신은 지난달 29일 국제 임상시험에서 66%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힌 바 있으며, 화이자, 모더나와 달리 1회만 접종하는 것으로 영상 섭씨 2∼8도의 실온에서도 유통할 수 있습니다. 긴급 승인이 이뤄지면 존슨앤존슨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사용 허가를 받게 됐습니다.


다만, 이날 발표된 美 고용지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1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4만9,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다소 하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11월,12월 신규고용 수치도 하향 조정됐습니다. 다만, 1월 실업률은 전월 6.7%에서 6.3%로 낮아지며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경기 부양책 기대감 등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2달러(+1.10%) 상승한 56.8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경기 부양 기대감 등에 하락했고, 달러화는 고용지표 실망감 및 상승 피로감 등에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 순매도 등에 코스피지수는 하락, 3,100선을 하회했습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진행하고 있지 않다는 해명 공시를 내놓자 현대차(-6.21%), 기아차(-14.98%), 현대모비스(-8.65%), 현대위아(-11.90%) 등 현대차그룹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장중 중국 증시가 춘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 내 지역 감염 코로나19 확진자가 0명을 기록했고, 춘절 이후 경기 회복 기대감 등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도 상승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과 연기금 등이 장 후반으로 갈수록 다시 매도 규모를 키우면서 코스피지수는 1% 가까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연기금 등은 지난 12월24일부터 3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이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기관과 외국인 순매도 등으로 하락했습니다. 시총 6위 카카오게임즈(+5.53%)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