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1년 5월 18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21. 5. 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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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 속 기술주 부진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클라리다 부의장 발언 속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됐고, 전일 큰 폭으로 하락했던 대만과 일본 증시가 금일 각각 5%, 2% 넘게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 속 주요 기술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이 뉴욕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물가 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이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테슬라 등 주요 기술주들이 대체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며 완화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기 전까지는 매우 강한 완화적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으며, 리처드 클라리다 Fed 부의장도 연설을 통해 고용시장이 우려스럽다며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는 기존의 관점을 재확인했습니다. 한편, 오는 19일에는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반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본격화 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둔화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조 바이든 美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대유행 이래 미국 50개 모든 주(州)에서 확진자가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美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8,000여 명으로 감소했으며, 이날 기준 일주일 평균 확진자 수는 3만1,000여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1월8일의 31만2,000여 명에서 대폭 감소했습니다. 이에 경제 정상화 기대감이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이날 발표된 뉴욕주 제조업 활동은 확장세를 유지했지만, 전월보다는 둔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5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24.3을 기록해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4월 기록한 2017년 10월 이후 최고치인 26.3에서 소폭 둔화됐습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가 발표한 5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과 동일한 83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유럽 경기 회복 기대 등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90달러(+1.38%) 상승한 66.2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4월 FOMC 의사록 대기 속 보합권내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Fed 완화적 기조 유지 속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증시 하락 등에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이 코스피시장에서 1조원 가까운 순매수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상승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