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1년 5월 31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1. 5. 3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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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제 회복 기대감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지난 주말 美 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경제 회복 기대감 등으로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4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기도 했지만, 앞서 발표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보다는 낮다는 인식 속에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았습니다. 美 상무부는 4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4월 근원 PCE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1.9% 상승대비 상승폭이 대폭 확대됐으며, 시장 예상치 2.9%보다도 높은 수준입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4월 상승률 기준으로는 1990년대 이후 최고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앞서 시장에 충격을 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4.2%에 비하면 낮았다는 인식이 작용하며 10년물 美 국채금리는 1.5%대로 낮아졌습니다. 한편, 4월 개인 소득은 전월 대비 13.1% 감소해 시장 예상치 14.2% 감소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제 회복 기대감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화 등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6조 달러(약 6,700조원) 규모의 2022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언론들은 막대한 신규 지출이 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대폭적인 세금 인상과 병행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예산안은 우리 경제를 성장시키는 최선의 방법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아래서 위로, 중간에서 나오는 사실이라는 사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우선 바이든 대통령은 전임 트럼프 행정부와의 차별화 포인트로 기후변화에 대한 지출을 대폭 늘리기로 했으며, 양도소득세 인상을 통한 세입 증대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경기회복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53달러(-0.79%) 하락한 66.3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일시적일 것이라는 분석 속에 월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美 인플레이션 고조 속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인플레이션 헤지 부각 등에 상승하며 다시 1,900달러선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는 금일 오전 발표된 中 5월 제조업 PMI 부진 소식이 전해졌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 등으로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13거래일만에 종가기준 3,20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 기관은 7거래일만에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위안화 강세에 동조하면서 하락하자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했고, 지난 주말 美 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경제 회복 기대감 등으로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아울러,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0%를 상회하면서 경제 재개 기대감 등도 코스피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본격화 수혜 기대감 등으로 여행, 면세점, 화장품, 카지노 등의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 순매도 속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 등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지난 주말 美 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경제 회복 기대감 등에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아울러,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10%를 상회하면서 여행, 화장품, 카지노, 영화 등의 테마가 상승한 점도 코스닥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