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1년 6월 3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21. 6. 3. 20:15
반응형

뉴욕 증시는 고용보고서 관망세 및 경제 재개 기대감 속 소폭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는 4일 5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입니다. 지난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최근 美 고용지표가 특별히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5월 고용 증가폭 역시 시장 예상을 밑돌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문가 의견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예상되는 5월 고용 증가폭은 67만명 선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 재개 기대감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경제 재개 기대감 속 항공, 여행 관련주들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최근 국제 유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에너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글로벌 원유 수요 기대감 등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11달러(+1.64%) 상승한 68.8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연방준비제도(Fed)는 지역 12개 은행들의 경기 평가를 담은 '베이지북'을 통해 경제가 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 확장했으며 제조업 부문의 공급 제약 등으로 비용 압박이 커지고, 물가는 이전보다 더 높아졌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물가와 관련해 전반적인 물가 압력이 이전보다 약간 더 증가했다라고 보고했으며, 공급망 차질로 인해 비용압박이 강화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6월 중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가운데,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대해 생각할 때가 곧 올지도 모른다고 언급해 긴축 우려를 높였습니다. 하커 총재는 Fed가 연방 기금 금리를 오랫동안 낮은 상태로 유지할 계획이라면서도 매달 1,200억 달러 규모의 국채 및 모기지 담보증권(MBS) 매입의 단계적 축소에 대해 생각할 시기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고용보고서 대기 속 상승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강세에도 소폭 상승,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채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고, 시총 1,2위인 삼성전자(+2.48%), SK하이닉스(+2.38%)가 2% 넘게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금일 삼성전자를 각각 4,300억원, 3,700억원 넘게 순매수 했고, SK하이닉스는 800억원, 560억원 넘게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외국인은 사흘만에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도 나흘만에 소폭이나마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은 5거래일만에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통신장비(+3.56%), 반도체(+2.52%)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