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21년 6월 7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1. 6. 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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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고용지표 안도감 속 긴축 우려 완화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긴축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美 노동부가 5월 고용동향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비농업 부문 고용이 55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4월 수정치 27만8,000명 보다 개선된 수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67만1,000명 증가를 밑도는 수준입니다. 이에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긴축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달러화 가치가 크게 하락하고, 국채 금리도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5월 실업률은 5.8%로 4월의 6.1%와 시장 예상치인 5.9%보다 낮아지면서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5월 고용과 관련해 우리의 경제 계획이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우리 경제를 지난 10년 동안 최악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한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Fed 위원들은 완화적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5월 고용이 견조했지만, 추가 진전을 보고 싶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감 등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81달러(+1.18%) 상승한 69.6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고용지표 시장 예상치 하회 속 Fed 긴축 우려 완화 등에 큰 폭으로 상승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약세 등에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긴축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개인의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외국인 순매도 속에 최근 지수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면서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하는 등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이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지수는 이틀째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