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1월 3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2. 1. 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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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2021년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한산한 분위기 속 오미크론 우려 지속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독일이 휴장한 가운데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휴장했으며, 일본 증시도 휴장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2022년 첫 거래일을 맞이한 가운데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올해 마지막 주로 접어들면서 휴가 시즌이 시작되고 연말 포지션을 대부분 정리하면서 거래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오미크론 우려 지속 등이 뉴욕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델타 변이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가 지속되면서 미국은 연일 사상 최고치 확진자 기록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300만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는 8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미크론 감염자 급증으로 지난 30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58만명을 돌파하면서 일간 사상 최다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도 2주 전보다 181% 증가한 34만4,5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사망률은 2주 전보다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백신 접종을 권고하는 가운데,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을 맞은 만 5∼11세 어린이 3만 명의 사례를 조사한 결과 부작용이 대부분 경미한 수준이었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편, 2022년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말부터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에 들어가는 등 긴축 전환을 예고함에 따라 2021년만큼 성장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모습입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연준이 내년 플러그를 뽑을지 모른다'는 제목의 분석 기사에서 그동안 완화적 통화정책의 혜택을 누린 뉴욕증시가 내년에는 금리인상으로 험난한 길을 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2021년 마지막 거래일 오미크론 확산세 지속 등에 급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78달러(-2.31%) 급락한 75.21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한편, 올해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55% 급등하면서 2009년 이후 12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2021년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 속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리스크 헤지 수요 유입 등에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2022년 첫 거래일을 맞이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순매수 등에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했습니다. 다만, 이번주 美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美 고용 지표 발표, 삼성전자/LG전자 4분기 잠정 실적 발표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 매도 물량 등에 상승폭은 다소 제한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 순매수 등에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9거래일 연속 상승입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입니다.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