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1월 5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22. 1. 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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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국채 금리 상승 및 고점 부담감 속 혼조 마감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오미크론 우려 완화 등에 상승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12월 FOMC 의사록 공개를 하루 앞두고 美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진 가운데, 반도체, 인터넷, 소프트웨어, 바이오 등 대형 기술·성장주들이 큰 폭 하락한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아울러 연방준비제도(Fed)의 대차대조표 축소 논의 소식과 원/달러 환율이 1,200원선에 근접한 가운데 대규모 외국인 선물 매도세가 이어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기술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입니다. 반면, 금융주들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美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3월 테이퍼링을 종료하고, 금리 인상 논의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일 급등했던 美 10년물 국채금리가 이날에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연일 상승했습니다. 오후 3시(동부시각)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27bp 상승한 1.666%를 기록했고, 30년물 국채금리는 6.22bp 상승한 2.079%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들이 하락한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 금융주들은 상승했습니다. 한편, 2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38bp 하락한 0.766%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증세가 약하다는 인식 속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8만2,549명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전 세계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편, 美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의 부스터 샷(추가 접종) 접종 간격을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하는 안을 승인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대체로 부진한 모습입니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이 발표한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8.7을 기록해 전월 수치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습니다.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채용공고는 1,060만건으로 전월 대비 52만9,000건 감소했습니다. 다만, 자발적 퇴직은 450만명으로 전월 대비 37만명 증가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OPEC+ 증산 규모 유지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91달러(+1.20%) 상승한 76.9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Fed 매파적 행보 경계감 지속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美 경제지표 부진 등에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12월 FOMC 의사록 공개를 하루 앞두고 美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진 가운데, 반도체, 인터넷, 소프트웨어, 바이오 등 대형 기술·성장주들이 큰 폭 하락한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아울러 연방준비제도(Fed)의 대차대조표 축소 논의 소식과 원/달러 환율이 1,200원선에 근접한 가운데 대규모 외국인 선물 매도세가 이어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기관은 1조3천억 넘게 순매도하는 등 5거래일 연속 강한 매도세를 이어가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한편, Fed가 한국시간으로 오는 6일 오전 4시 지난해 12월 FOMC 의사록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Fed의 긴축 행보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모습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Fed 이사들은 현재 보유 중인 8조7,600억 달러 규모의 美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언제, 어떻게 줄일지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