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10월 7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22. 10. 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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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9월 고용동향보고서 경계감 속 매파 연준 우려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진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잇따른 매파 발언이 이어지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9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지는 모습입니다. 오는 7일 美 노동부는 9월 고용동향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9월 비농업 고용자 수는 27만5,000명 증가해 전월의 31만5,000명보다 줄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실업률은 8월의 3.7%와 동일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모습입니다. 특히, 시장에서는 임금 상승 속도를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시간당 평균 임금이 예상보다 높게 나와 임금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2만9,000건 증가한 21만9,000건을 기록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20만3,000건) 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Fed가 금리 인상을 중단하기에 너무 이르다고 언급하면서 근원 인플레이션이 내려고 있다는 증거를 거의 보지 못하고 있으며, Fed는 인플레이션이 내려온다는 명확한 증거를 볼 때까지 금리 인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사 쿡 Fed 이사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Fed가 금리를 인상한 후 경제가 둔화하는 수준까지 금리를 유지할 강력한 근거가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내년 봄까지 금리 수준을 4.5%p~4.7%p 수준으로 제시하며 강도 높은 긴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11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3.1% 를,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26.9%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내년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MF는 내년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제시한 바 있으며, 다음 주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단기적인 고통에도 금리 인상 등과 같은 긴축이 필요하다며 정책 당국자들에게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경로를 유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OPEC+ 대규모 감산 모멘텀 지속 등에 4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69달러(+0.79%) 상승한 88.4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9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매파 연준 우려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진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잇따른 매파 발언이 이어지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데다 연일 하락세를 나타냈던 원/달러 환율이 재차 반등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기관이 4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외국인이 현/선물시장에서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도 매수세를 나타내며 낙폭은 제한된 모습입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