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11월 9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22. 11. 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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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美 중간선거 기대감 및 CPI 상승세 둔화 기대감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중간선거 결과 발표를 앞두고 공화당 승리 기대감 및 美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 둔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를 이어간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美 중간선거 결과 발표를 앞두고 뉴욕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美 의회 권력을 재편하는 중간선거가 이날 치러진 가운데, 여론 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미국 연방 하원의원 전체 435명과 상원의원 35명, 36개 주의 주지사 등을 뽑는 선거로서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탈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통상 중간선거는 증시에 호재로 작용해왔습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1950년대 이후 S&P 지수는 중간선거 이후 12개월간 평균 15% 상승했으며,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재정 지출이 동결되고 채권 발행이 줄어 美 10년물 채권 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중간 선거의 경우 연방준비제도(Fed) 고강도 긴축, 이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등이 부각되고 있어 증시에 미칠 여파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는 모습입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일 밤 유세 이후 백악관으로 돌아오면서 선거 전망에 대한 질문을 받고 “상원은 이길수 있다고 본다”며, “하원 선거는 더 어렵다”고 언급했습니다. 공화당 막후 1인자를 자처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투표하며 “오늘은 아주 멋진 밤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10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10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7.9% 올라 8%선을 밑돌면서 상승폭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6.5% 상승해 전월 6.6%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나오는 첫 물가 보고서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시카고상품거 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12월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43.2%로 반영됐으며,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56.8%로 나타났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中 코로나19 봉쇄 완화 불확실성 등에 급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88달러(-3.14%) 급락한 88.9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美 중간선거 결과 발표를 앞두고 정책 불확실성 부각 등에 강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약세 등에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중간선거 결과 발표를 앞두고 공화당 승리 기대감 및 美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 둔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를 이어간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0.1원 급락한 1,364.8원을 기록했습니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원/달러 환율은 9월2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1,36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개인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다만, 기관 순매도 속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