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5월 30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2. 5. 3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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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물가 지표 둔화 속 인플레이션 정점 기대감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인플레 정점론 속 뉴욕 증시 상승 및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로 알려진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둔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뉴욕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美 상무부는 이날 4월 근원 PCE(에너지와 식료품 제외)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4.9%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로, 3월 상승률(5.2%) 보다 오름폭이 줄어들면서 2개월 연속 상승률이 둔화됐습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가 모두 포함된 4월 PCE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3% 상승했습니다. 이는 3월 1982년 1월 이후 최고치인 6.6% 상승에서 둔화된 것으로, 1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률이 둔화됐습니다. 앞서 발표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년 동월 대비 8.3% 상승해 8개월 만에 처음으로 둔화된 바 있습니다. 이에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정점을 찍고 하강 중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한편, 5월 미시간대 소비심리 평가지수 확정치는 58.4를 기록해 전월 확정치인 65.2보다 하락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9.1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10년여 만에 최저치입니다. 향후 6개월간의 경기를 예상하는 소비자 기대지수 확정치도 55.2로 전월 62.5보다 낮아졌으며, 기대 인플레이션은 5.3%로 전월 5.4%보다 하락했습니다. 4월 상품수지(계절 조정치) 적자는 1,059억 달러로  전월 대비 15.9% 감소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을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용 제품업체 울타뷰티와 컴퓨터 제조 업체 델 테크놀로지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반면, 의류업체 갭은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 매출에도 동일 점포 매출 증가율이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여름 휘발유 수요 증가 기대감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98달러(+0.86%) 상승한 115.0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근원 PCE 물가지수 둔화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도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인플레 정점론 속 뉴욕 증시 상승 및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으로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하락 및 中 상하이 코로나19 봉쇄 조치 완화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은 3일 연속 순매수, 기관은 이틀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다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이면서 이틀째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