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6월 27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2. 6. 2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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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기대 인플레이션 완화 및 저가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 상승세 완화 등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의 상승세가 다소 완화된 점이 뉴욕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미시간대가 이날 발표한 향후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 확정치는 5.3%를 기록해 종전 발표한 예비치 5.4%에서 0.1%포인트 하향됐습니다.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1%로 예비치인 3.3%에서 떨어졌습니다. 조앤 쉬 미시건대 소비자조사 디렉터는 “5년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3.1%로 하락해 지난 10개월간 범위인 2.9~3.1% 수준으로 되돌아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다소 완화되면서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주춤해질 것이란 전망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7월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3.8%로 전일의 93.3%에서 하락했습니다. 한편, Fed의 대표적인 매파(통화긴축 선호) 인사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스위스 취리히에서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과도하다”고 언급했습니다.

Fed가 전일 미국 대형은행들이 금융 건전성을 심사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힌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Fed는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자산이 1,000억달러 이상인 34개 은행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실업률 10%대 상승, 국내총생산(GDP) 3.5% 감소, 상업용 부동산 가격 40% 폭락, 주택 가격 28.5% 폭락, 주가 55% 폭락 등의 상황을 가정했습니다. 이는 주요 은행들이 최악의 경기 침체가 와도 가계와 기업에 대출을 할 수 있는 여력을 갖췄다는 뜻입니다. 이에 주요 은행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부동산 지표는 양호한 모습입니다. 美 상무부는 5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10.7% 증가한 69만6,000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8만7,000채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위험자산 선호심리 속 급등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35달러(+3.21%) 급등한 107.6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 속 Fed 물가 안정 의지 주시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 상승세 완화 등으로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상승했고, 외국인 매수세 유입과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외국인 7거래일만에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특히, 나스닥지수가 3% 넘게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됬습니다. Fed가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다소 완화되면서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주춤해질 것이란 전망이 커지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