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6월 28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22. 6. 28. 17:49
반응형

뉴욕 증시가 PCE 물가지표 경계감 및 경기 불확실성 지속 등에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5월 내구재 수주 및 잠정주택판매지수 호조 및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 등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오는 30일 발표되는 5월 PCE 물가 지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Fed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눈여겨 보는 물가 지표로, PCE 지수 상승폭에 따라 증시 변동성은 커질 수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 따르면, 5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4.7%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3개월 연속 하락하게 됬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입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5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19억 달러(0.7%) 증가한 2,67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0.2%)와 전월 증가율(0.4%)을 모두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5월 잠정 주택판매지수는 전월 대비 0.7% 상승한 99.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4.0% 하락과 반대되는 수치로, 7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반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댈러스 연준 제조업 활동 지수는 -17.7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월 대비 10포인트 이상 급감한 수준으로,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경기 불확실성도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레이팅스는 12개월 내 미국 경제가 기술적 침체에 직면할 위험이 40%로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S&P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불확실성 증가 등을 고려해 미국의 기술적 침체 위험이 35%~45% 범위(중간값 40%)로 높아졌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5월 전망치인 25%~35%에서 상향된 것입니다. 아울러 내년 미국 경제가 저성장 불경기로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미국 성장률 전망치는 5월에 예상했던 2.4%로 유지하면서도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0%에서 1.6%로 하향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G7,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도입 논의 속 美 내구재 수주 호조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95달러(+1.81%) 상승한 109.5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PCE 물가 지표 대기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반기말 리밸런싱 수요 속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G7, 러시아산 금 제재 소식 속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5월 내구재 수주 및 잠정주택판매지수 호조 및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 등으로 코스피지수는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개인이 순매수를 보였고, 아시아 장중 美 나스닥 지수 선물 상승, 아시아 주요국 증시 동반 상승 등이 코스피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개인이 4거래일만에 순매수를 보인 반면, 전일 7거래일만에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하루만에 재차 순매도 전환했습니다. 기관은 이틀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사흘만에 하락했습니다. 美 증시가 PCE 물가지표 경계감 등에 하락한 점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개인 순매수 등으로 코스닥지수는 낙폭을 대부분 만회한 채 거래를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