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9월 15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22. 9. 1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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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반발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원/달러 환율 상승 및 美 8월 PPI 완화 속 인플레이션 고착화 불안 지속 등이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일 8월 CPI 쇼크 속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6월11일 이후 약 2년 3개월만에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입니다. 다만, 인플레이션 공포 지속 속 Fed 공격적 긴축 우려가 지 속된 가운데 장 막판 하락 전환하기도 등 장중 큰 변동성을 보이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나타냈습니다.

개장 전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모습입니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8월 PPI는 전월 대비 0.1% 하락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입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8.7% 상승해 시장 예상치와 전월치를 모두 하회했습니다. 다만, 식품과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8월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해, 시장 예상치와 전월치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전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이날 PPI가 전월 대비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인플레이션이 둔화됐다는 명백한 증거가 부족하다는 인식 속에 인플레이션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9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6%를 나타냈으며, 일각에서 제기된 1.00%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전일 31%에서 이날 24%로 다소 낮아졌습니다. 이에 美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8%대를 넘어서기도 했으며, 10년물 국채금리는 3.5% 가까이 올라서기도 했습니다. 단기 국채금리가 장기 금리를 웃도는 역전현상도 지속되면서 급격한 금리인상이 결국 미국의 경기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모습입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휘발유 재고 감소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17달러(+1.34%) 상승한 88.4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인플레 고착화 우려 지속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물가 충격 소화 속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밤새 뉴욕증시가 반발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하면서 코스피지수는 장중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현, 선물 순매도, 기관의 코스피 순매도 등으로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상승 및 美 8월 PPI 완화 속 인플레이션 고착화 불안 지속 등이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 연속 동반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반면, 개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순매도 등에 이틀째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