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12월 5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23. 12. 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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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고점 부담 속 차익 실현 매물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증시가 고점 부담 및 美 국채금리 상승, Fed 금리 인하 기대감 과도 인식 등으로 하락하며 이에 동조화 흐름을 보이면서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고점 부담감 속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美 국채금리가 상승한 점이 뉴욕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11월 한 달간 3대 지수가 8~10%가량 상승한 가운데, 고점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S&P500지수는 심리적 주요 저항선인 4,600을 고지에 두고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압력을 받고 있으며, 다우지수도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36,000선을 돌파한 이후 숨 고르기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JP모건의 기술적 분석가는 내년 증시가 고전을 겪을 수 있다며 S&P500지수가 기술적으로 3,500선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스티펠도 내년 중순까지 S&P500지수가 4,650을 웃돌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 주말 파월 의장의 발언을 두고 기준금리 인하가 가까워졌다고 해석하며 국채금리가 급락했지만, 하락세가 과도하다는 인식 속에 이날 국채금리는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오후 3시(동부 시각) 기준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보다 5.96bp 오른 4.287%를 기록했으며,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8.70bp 상승한 4.654%를, 30년물 국채금리는 2.20bp 올라 4.437%에 거래됐습니다.

이번주 후반 발표되는 고용지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는 8일 11월 고용동향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9만명 늘어나고, 실업률은 3.9%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고용이 15만명 늘어나고, 실업률은 3.9%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한편, Fed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내년 3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0.2%,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38.9%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 감산량 불확실 속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 우려 부각 등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4년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보다 1.03달러(-1.39%) 하락한 73.0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채권시장은 파월 의장 발언 재해석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지난밤 美 증시가 고점 부담 및 美 국채금리 상승, Fed 금리 인하 기대감 과도 인식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도 이에 동조화 흐름을 보이면서 시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美 기술주 하락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하락 영향 등에 삼성전자(-1.93%), SK하이닉스(-3.97%) 등 반도체 대표주가 하락했습니다. POSCO홀딩스(-3.05%), 포스코퓨처엠(-7.18%), SK이노베이션(-0.44%), 에코프로머티(-4.15%) 등 2차전지 관련주도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 순매도 등에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금리 상승 속 미국의 주요 대형 기술주들이 하락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4.49%), 에코프로(-1.35%), 엘앤에프(-2.23%), 나노신소재(-3.86%), 신흥에스이씨(-3.01%), 피엔티(-2.23%)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했습니다. HPSP(-5.29%), 이오테크닉스(-6.99%), ISC(-6.65%), 원익IPS(-2.86%), 주성엔지니어링(-5.21%) 등 반도체 관련주도 하락했습니다. 반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유행 등에 경남제약(+30.00%), 화일약품(+11.89%), 위더스제약(+11.40%), 수젠텍(+22.01%) 등 제약/진단 관련 업체들이 시장에서 부각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