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7월 12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23. 7. 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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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CPI 대기 속 인플레 둔화 기대감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는 12일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6월 CPI가 전월 대비 0.3% 상승하고,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는 전달의 0.1% 상승과 4.0% 상승과 비교해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음을 뚜렷이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하고, 전년 동월 대비 5.0%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전달의 0.4% 상승과 5.3% 상승과 비교해 소폭 둔화하는 수치입니다. 오는 25~26일 예정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이번 물가 지표에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를 가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더욱 둔화되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7월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은 기정 사실화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7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2.4%를 기록했습니다. 9월 회의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은 70.3%로 높게 반영됐고, 11월 회의와 관련해서는 금리 동결이 53.6%, 금리 인상이 36.0%로 반영됐습니다. 오는 13일에는 또 다른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전일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높은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내 경제 전망에서 경기 침체는 없다"며, "정책이 충분히 제약 적인 수준까지 가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남아있다는 점을 우리의 경제 전망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시사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번주부터 주요 은행주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씨티그룹, 블랙록, 펩시코, 델타항공, 유나이티드 헬스 등이 이번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2분기 기업들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최근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2020년 2분기(-31.6%) 이후 가장 크게 줄어드는 수치입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 및 원유재고 감소 기대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84달러(+2.52%) 상승한 74.8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美 6월 CPI 둔화 기대감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화 약세 등에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등에 지수는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2거래일 연속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이 2,8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는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다만,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 속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입니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 지속 속 반도체 테마가 강세를 나타냈고, 셀트리온 그룹 합병 절차 본격화 기대감 등에 셀트리온 그룹주가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제약/바이오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에코프로 그룹 2분기 실적 실망감 속 일부 2차전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