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뉴욕 증시가 관세 및 경기 불확실성 지속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트럼프 관세 발언 및 소매판매 등 美 주요 경제지표를 소화한 가운데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1월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 밖으로 저조하게 나타나면서 경기 관련 불확실성을 키우는 모습입니다. 美 상무부에 따르면, 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9% 감소해 전월 대비 0.2% 감소를 예상한 시장 예상치보다 훨씬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 자재 및 음식 서비스를 제외한 소매판매(핵심 소매판매)는 0.8% 감소해 지난 2023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소매판매 감소가 지난달 몰아친 한파와 로스앤젤레스 대형 산불 등 일회성 요인 영향을 받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인 모습입니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1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기대치 0.4%를 소폭 밑도는 수치입니다. 반면,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1월 산업생산은 103.5로,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5%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美 1월 소매판매 부진 속 Fed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美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 글로벌 벤치마 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보다 4.9bp 하락한 4.476%에 거래됐으며,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259%로 같은 기간 5.0bp 하락했습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4.696%로 3.6bp 낮아졌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 시간 무렵 Fed가 오는 3월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97.5%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Fed가 올 연말까지 현 기준금리(4.25~4.50%)를 동결할 확률은 15.7%로 전일 대비 6.7%포인트 낮아졌으며, 12월 기준금리가 현재보다 25bp 이상 낮아질 확률은 84.3%로 높아졌습니다. 50bp 이상 인하 확률도 49.7%로, 전일 39%에 비해 10.7%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우크라 종전 논의 개시 소식 등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55달러(-0.77%) 하락한 70.7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채권시장은 美 소매판매 부진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트럼프 관세 발언 및 소매판매 등 美 주요 경제지표를 소화한 가운데, 기관이 순매수하며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지난해 10월29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2,610선 회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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