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분석

애경산업(018250) 기본적 분석

Atomseoki 2019. 1. 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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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경산업(018250) 사업의 내용


당사의 사업은 크게 ‘생활용품’ 및 ‘화장품’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생활용품 사업부문


국민생활에 밀접한 생활필수소비재를 제조, 판매하는 업체로서 1985년 4월에 설립되어 가정용품인 세탁세제, 주방세제와 개인위생용품인 샴푸, 린스 및 치약 등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생활필수소비재를 오프라인채널로는 전국 영업망을 통해 대형할인점(창고형 매장 포함), SSM(기업형 슈퍼), H&B스토어, 편의점 및 특판 영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 급격 히성장하는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몰에서 제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생활용품 주요 제품 등의 설명]


[국내 생활용품 시장 점유율 현황]

*출처 : 닐슨 Retail Index (2018년 9월말 기준)


당사의 경쟁력은 유통채널과 소비트렌드의 변화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소비트렌드 변화에 발맞추어 애경산업은 1인 가구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밀착형 채널인 편의점, H&B 스토어와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채널 특성에 맞는 전용제품 개발공급을 위해 원재료의 처방, 디자인 변경과 마케팅 컨셉 변경 등 R&D와 마케팅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로 네추럴 컨셉의 제품과 진정성을 담아 全성분을 공개한 제품들을 출시하여 소비자와의 신뢰 강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프리미엄시장을 겨냥하여 세척력을 강화한 프리미엄 액체세탁세제와 향을 강화한 퍼퓸샴푸 등을 제조 공급하여 고객의 가치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 화장품 사업부문


화장품 사업부문은 1995년에는 국내 클렌징 제품의 대명사인 ‘포인트’ 출시를 시작으로, 1997년에는 화장품 부문 최초로 ISO9002 인증을 획득하여 화장품을 최종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접점에 있는 주요 유통업체인 홈쇼핑, H&B스토어, 백화점/면세점, 온라인 수출 채널에 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화장품 주요 제품 등의 설명]


당사는 화장품의 품질관리를 위해 2016년 7월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인 CGMP(Cosmetic Good Manufacturing Practice)인증을 획득하였습니다. CGMP는 품질이 보장된 우수한 화장품을 제조, 공급하기 위한 인증제도이며, 국제표준화기구(ISO)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에 의해 직원, 시설, 장비와 원부자재, 반제품, 완제품의 취급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심사가 이루어집니다. 특히 미국 FDA 등 선진국 규제기관들은 CGMP와 같은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기 때문에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적인 인증입니다. CGMP 획득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화장품 생산기반을 갖춘 것은 물론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당사는 제품의 기획과 리뉴얼에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당사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인 Age20's의 경우 고체 또는 케익 파운데이션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하였으며, 매년 2~3회 (Limited Edition포함) 시즌 업그레이드를 통해 홈쇼핑판매의 호조를 2015년 이후 3년 연속 지속시키고 있습니다. 2016년 부터 홈쇼핑 이외에 면세점, 백화점, 수출, 온라인으로 채널 다각화를 추진하여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 신규사업 등의 내용 및 전망


당사는 신규사업 중 해외시장 개척 및 확대를 목적으로 2017년 9월  에이케이(상해)무역유한공사를 설립하고 사업운영 중에 있습니다.


(가) 중국법인 설립 배경


① 대외환경 

Euromonitor international에 따르면, 2020년 세계화장품시장 규모는 약 4,826억 달러로 추정되며 2016년 이후 매년 6% 중반 규모로 성장 예측됩니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세계시장성장률 보다 높은 연평균 8%로 지속 성장하는 거대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불안한 대외 환경 여건하에서도 여전히 한국 화장품업체들의 성장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특히, 중국 내 온라인 인프라 개선에 따른 인터넷/모바일 발달로, Jumei.co나 JD.com 같은 신뢰도 높은 직매입형 화장품 전문 온라인 몰이 확대되고, Estee lauder, Loccitane 같은 글로벌/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가 온라인 유통을 시작하며 중국 오픈마켓의 신뢰도가 개선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물류 인프라 확장과 함께 오프라인 판매 채널 대비 상대적으로 접근이 쉽고 위챗 등의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쇼핑 인기가 급상승 되면서 편의성이 있는 온라인 채널을 통한 화장품 유통이 급성장 중입니다.


② 대내환경

당사 3개년 상반기 실적 비교시 화장품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채널별로는 수출 채널 매출이 15년 상반기 대비 17년 3,835%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중국에서의 매출이 17년 3분기말 기준 전체 수출국 중 92%의 비중을 차지함에 따라, 중국 화장품 시장의 큰 성장률과 잠재력에 따라 현재 당사 중국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역직구라는 일시적인 채널에서 탈피하여, 일반(직접)무역으로의 전환을 통한 지속적인 매출 성장 도모, 화장품 사업의 Initiative를 Global로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중국법인 설립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나) 중국법인 개요


중국 상해 지역은  국내외 직접 투자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네트워크 구축이 용이하며, 중국 내 주요 상권이 밀집되어 소비활성화가 높은 지역입니다. 또한, 취업 선호 지역으로 우수인력 확보가 가능하고, 자유무역지구로써 중국 전역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요충지로써 중국법인 선정지역으로 적절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상해 서남부에 위치한 민항구 지역의 삼성보험, 파리바게트, Dr.Jart, LG화학 등 다수의 한국기업이 있는 완샹청에 입주하였고, 2017년 9월 15일 “에이케이(상해)무역유한공사”명으로 법인을 설립하고 자본금 20억원을 출자하였습니다.


(다) 중국법인 운영전략


중국법인의 운영전략은 단기적으로 화장품 사업 확장을 위한 중국 내 교두보 역할 수행을 추진하고, 향후 생활용품 사업 확장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화장품의 경우 당사 대표브랜드인 Age20’s는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향후에는 오프라인 채널로 진출하여 매출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LUNA의 경우 오프라인채널과 온라인채널을 동시에 확장할 계획입니다. 온라인 채널에서의 운영전략은 Age20’s와 동일하나,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운영은 중국 내 1선도시의 대표적 Drug store 및 Cosmetic shop 채널에 진출하여 LUNA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대리상 개척 및 채널 확장을 통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라) 기대효과


중국법인설립을 통해 당사는 중국 현지와의 직거래 활성화 및 유통사 마진을 내부화하여 연결재무제표 상 매출과 이익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내 당사 브랜드를 활성화하고 화장품 트렌드 리더 이미지를 실현하여, Globalization에 따른 시장다변화 및 현지 생산기지 투자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018250)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996억원, 영업이익 786억원, 당기순이익 607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애경산업은 탄탄한 생활용품사업을 기반으로 화장품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전년 대비 매출액 11%, 영업이익 58%, 당기순이익 59% 성장했다.


화장품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32% 성장하며 358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7% 성장한 69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화장품사업의 매출 비중이 51%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실적 기준 50%를 넘어섰다. 2015년 13%였던 애경산업의 화장품 매출비중은 2016년 27%, 2017년 43%에 이어 2018년 51%로 수직 상승하며 뷰티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생활용품사업의 매출액은 341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6% 증가하며 87억원을 기록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과 함께 사옥이전으로 홍대시대를 열며 '생활뷰티기업'으로 도약했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더마에스떼(DERMA ESTHE)', 남성 메이크업 스타일링 브랜드 '스니키(SNEAKY)', 눈가 전문 화장품 브랜드 '아이솔브(isolve)' 등 새로운 콘셉트의 신규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이며 화장품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생활용품사업은 이익 중심의 경영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중이다.


## 애경산업(018250)에 대해 '온라인·헬스앤뷰티(H&B)'란 신(新)트렌드가 생활용품 기업엔 위기지만 관록과 브랜드파워를 바탕으로 기회로 바꿀 저력이 있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 비중은 화장품이 50%로 압도적이다. 세탁세제, 헤어케어, 주방세제, 덴탈케어 등도 각각 13%, 9%, 7%, 7%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처음 화장품 매출이 생활용품 매출을 초과 달성하는 등 체질 개선 중이다. 화장품 부문 주요 브랜드엔 Age20’s, LUNA, 포인트 등이 있다.


회사의 생활용품 부문이 현금 창출원(캐시카우), 화장품은 성장 동력(모멘텀)을 각각 공급하고 있다. 분말·중성 세제 시장과 액상 세제 점유율이 각각 1위와 2위인 만큼 3분기 말 기준 시장 점유율은 20.7%에 달하지만 최근 H&B 점포와 온라인 유통망이 확대돼 외형 성장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생겼다. 3분기 누적 생활용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2574억원이었다.


반면 '견미리 팩트'로 알려진 Age20's 등 고성장 품목 매출 등을 포함한 3분기 누적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보다 64% 증가한 266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57% 늘어난 656억원이었다. 화장품 매출 92%에 달하는 Age20's를 비롯해 기존 에센스 팩트 중심에서 마스크팩, 립스틱, 컨실러, 앰플 등 품목 확대가 예정돼 있다.


리테일, 대리점 등 전통 오프라인 채널에서 온라인 혹은 H&B 점포 중심으로 '유통지도'가 바뀌는 흐름이 생활용품 시장에 달갑지는 않다고 전제했다. 다만 경우 공고히 다져놓은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소량화 전략 등으로 변화에 대응하면 오히려 수익성을 높일 저력이 있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화장품 부문은 Age20’s 의존도가 크다는 리스크가 있지만, 지난달 중국 광군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다. 색조와 기초화장품 등에서 추가 브랜드 출시가 기대된다. 중국 외에도 최근 일본 홈쇼핑에서 Age20's 첫 판매가 진행됐고, 동남아 H&B 점포 입점을 앞두고 있어 판매처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 애경산업(018250)에 대해 중국향 역직구 채널 고성장이 실적 호조를 이끌고 있다.


4분기 영업익이 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5% 급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3분기에 이연된 광군제 관련 매출이 4분기 실적에 반영된다.


주력브랜드인 Age 20‘s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역직구 채널에서 고성장을 하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에서 역직구 관세가 유예되면서 내년에도 고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주력제품의 위생허가도 받아놓은 상황으로 상해법인을 통한 직수출 확대도 병행된다는 분석이다. 내년 화장품 해외매출을 2170억원으로 올해보다 52.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주요 성장채널인 역직구의 고성장세를 확인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할인 10%를 제거했다. 국내 상위 브랜드 업체중 밸류에이션이 가장 낮고(2019년 예상 15.6배), 중국 역직구 관세 유예로 내년 성장가시성을 확보했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