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티, 2차전지 산업확대에 따라 수주잔고 증가 주목

피엔티(137400)에 대해 2차전지 산업확대에 따라 증가하는 수주잔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피엔티는 롤투롤 기술을 활용해 소재, 2차전지 등으로 사업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2차전지 산업확대에 따른 수주잔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 1위업체로 수혜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분기 실적부진은 일시적인 것으로 증가하는 수주잔고에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피엔티는 2분기 영업손실 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는데, 이는 IFRS 15 적용에 따른 매출액 인식기준 변경, 개발장비 원가 증가, 판관비 일부계정 매출원가 변경 등에 기인했다. 관련 요인들은 2분기에 모두 반영되면서 일회성으로 끝났으며 3분기부터는 실적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2차전지 수주잔고는 지난 2016년 474억원에서 올해 상반기말 기준 1141억원으로 늘어났다. 전방산업이 계속 확대됨에 따라 2차전지 핵심소재를 생산하는 롤투롤 장비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피엔티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1.5% 증가한 256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1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2차전지 장비를 중심으로 확대되며, 영업이익은 2분기 적자에도 1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며 중국법인도 올해 매출액 2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외 수주가 계속 늘어나는 만큼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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