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4월 10일 (월) 시황정리

Atomseoki 2017. 4. 10. 18:56
반응형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미국의 시리아 공급으로 지정학적 우려가 부각되며 약보합세로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와 시리아 공습의 영향에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증시는 미 실업률 회복과 연준의 금리인상과 양적긴축 속도를 시장이 전망하는 수준으로 속도를 조절한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인해 투심이 악화되었고 외국인이 매도하며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지난주 미국이 시리아를 폭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까지만 해도 국내증시는 위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미중 정상회담이 북핵 공동 성명은커녕 보도문조차 내놓지 않고 마무리됐다는 뉴스가 전해지자 증시 분위기는 냉각됐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무역부분에서 100일 계획 발표를 통해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이 낮아졌단 분석 등은 긍정적이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의 첫 군사적 행동인 시리아 공습이 생각보다 강경했다는 분석과 더불어 트럼프가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대응을 보여줄 거란 위기감이 고조됐습니다.

 

게다가 금일 개장 전부터 메신저를 타고 돌아다닌 증권가 정보지가 투심을 강타했습니다. 김정은의 인니 망명설과 미국의 북한 공격 시나리오를 담은 선정적 내용의 찌라시는 내용이 너무 구체적이어서 시장 참여자들의 공포를 자극하기 충분했습니다. 4월 11일 김정은 취임 5주년, 4월 15일 태양절 등 북한의 주요 기념일들이 연달아 있어 시간이 지나 불확실성 해소를 통해 투심이 안정되어야 본격적인 실적에 대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증시는 미국의 시리아 공습에 따른 불안이 커진데다 3월 고용지표도 시장 예상보다 훨씬 못미친 것이 증시 상승을 제한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9만8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17만5000명을 큰 폭으로 밑돌았습니다. 다만 실업률은 1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금일 해외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에 대한 결과 및 해석과 시리아 공습 및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 밖에 옐런 의장의 발언을 통해 금리인상 및 자산축속에 대한 힌트 등으로 시장은 반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