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4월 17일 (월) 시황정리

Atomseoki 2017. 4. 1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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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미국증시와 유럽증시는 굿프라이데이(성금요일)로 휴장했습니다. 중국증시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지정학적 우려로 투심이 위축되며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환율조작국 지정 우려에 벗어나며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미국 재무부가 지난 금요일 발표한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등 6개 교역국을모두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하며 국내증시에 긍정적인 영향를 미쳤습니다. 또한 북한이 태양절 이후에 미사일 발사가 있었지만 우려했던 6차 핵실험 등은 아니었던 점이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오는 4월 25일 북한의 인민군 창건일에 추가적인 도발 가능성이 있는만큼 미국과 중국의 행동에도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프랑스 대선이 불과 열흘도 남지 않은 가운데 극좌파 후보인 장뤼크 멜랑숑이 급부상하면서 판세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극우인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와 극좌인 멜랑숑이 2차 결선투표에 오를 수 있다는 우려에 금융시장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멜랑숑은 부유층 증세, 유럽연합(EU) 내 프랑스 역할에 대한 재협상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는 유로존 탈퇴를 주장하는 르펜에 이어 금융시장에 또다른 프렉시트(프랑스의 EU 탈퇴)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