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11월 1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8. 11. 1. 17:35
반응형


뉴욕 증시는 기술주 강세 및 고용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강보합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9일 트럼프 美 대통령이 중국과 좋은 거래에 이를 수도 있다고 발언한 데 이어 이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중국 관세는 결정된 게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데다 민간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전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페이스북이 4% 가까이 상승하는 등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페이스북은 3분기 매출과 이익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주당순이익(EPS)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내년에 상당한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 강세에 힘입어 아마존, 넷플릭스, 알파벳, 애플 등도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제너럴모터스(GM)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9% 넘게 급등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GM은 3분기 매출 357억 9,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1.87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민간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가 22만 7,000명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여타 지표는 엇갈린 모습입니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3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0.8%(계절 조정치)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반면, 10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8.4를 기록해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습니다.


국내 증시는 글로벌 증시 강세 속에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장중 큰 폭으로 상승하기도 했지만, 기관 매도세에 하락 전환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기관은 이틀 연속 4,000억 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