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11월 22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8. 11. 2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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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기술주 폭락세가 다소 진정됐지만, 애플 주가가 반등에 실패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기술주 반등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대형주 악재가 이어지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최근 급락세를 이어오던 페이스북,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주요 기술주들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애플은 아이폰 판매 둔화 우려 등이 지속됐지만, 단기 낙폭이 과도하다는 인식 속에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다 장 막판 하락세로 돌아서며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당초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의 개막 하루 전인 29일로 예정됐던 트럼프 美 대통령과 시진핑 中 국가 주석의 회동이 12월 1일 회담 및 만찬으로 격상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특히, 대중 무역정책 강경파로 꼽히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이 회담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최근 폭락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반등에 성공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20달러(+2.25%) 상승한 54.63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현대차그룹 관련 종목과 삼성물산 등 대형주에 악재가 이어지면서 지수가 2070선을 내줬습니다. 외국인이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였고, 기관도 순매도에 동참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코스닥도 기관이 17거래일째 매도를 이어갔고, 외국인도 순매도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