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12월 19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18. 12. 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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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FOMC 관망세 속 반발 매수세 유입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세계 경제 둔화 우려에다 미국 금리 인상 결정을 앞두고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OMC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Fed는 이틀간의 일정으로 FOMC 회의를 개최합니다. 시장에서는 기준 금리인상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리 인상 여부보다는 제롬 파월 Fed 의장 언급과 성명서에 담길 표현 및 점도표 변화 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은 이날에도 Fed를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Fed가 또 하나의 실수를 저지르기 전에 오늘자 월스트리트저널(WSJ) 사설을 읽어볼 것을 바란다며, 이미 유동성이 부족한 시장을 더 유동성이 부족하도록 만들지 말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50B(500억 달러)를 중단하라며, 의미 없는 숫자로만 판단하지 말고 행운을 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국제유가 폭락 등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속에 초과 공급 우려가 지속되면서 7% 넘게 폭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3.64달러(-7.30%) 폭락한 46.24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美 정부 셧다운 우려도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50억 달러 규모의 국경 장벽 예산을 두고 의회를 압박하면서 연말 셧다운(연방정부의 부분 업무 일시 중지) 위기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는 오는 21일까지 2019회계연도(2018년 10월~2019년 9월) 예산에 합의하지 못하면 셧다운을 맞이하게 됩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美 Fed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감 속에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한편, 美 FOMC 회의가 현지시간으로 18일부터 열리고 있는 가운데, 회의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20일 새벽 발표될 예정입니다. 코스닥은 美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속에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