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12월 28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18. 12. 2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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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 재부각에도 저점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세계 경제 둔화와 미중 무역분쟁 지속 우려 등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새해 연초 효과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 증시는 연말을 앞두고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큰 폭의 변동세를 나타내는 모습입니다. 내년 1월 미국과 중국 고위 정책자들이 직접 만나 무역 협상을 갖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백악관이 중국 화웨이와 ZTE(중신통신)의 장비와 부품 구매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장중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주요 언론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이 국가 안보 위협 의혹이 제기된 이들 중국 업체의 장비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내년 1월 발동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美 정부 셧다운 우려 지속 및 中 경기 둔화 우려 등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美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얼마나 오래 걸리든지 간에 국경 장벽 건설 예산이 반영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11월 공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하는 등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중국 공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지난 2015년 12월 이후 약 3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 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장막판 저점 인식 속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급반등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새해 연초 효과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2,0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한편, 올해 코스피지수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및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