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5월 18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18. 5. 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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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중국과의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주 랠리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미국과의 무역갈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 완화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대표단이 본격적인 2차 무역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트럼프 美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해 성공할 지 의심스럽다며 비관적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중국이 무역에 있어서 너무 버릇없어졌으며, 유럽연합(EU)도 그렇고 다른 나라들도 미국에서 100% 원하는 것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에 불리한 무역협상을 하지는 않겠다고 언급했습니다


美 국채 금리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3.1%선을 돌파한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3.109%에 거래됐으며, 장중에는 3.115%까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입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5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는 전월의 23.2에서 34.4로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4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0.4%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만2,000건(계절 조정치)으로 전주대비 1만1,000건 증가했지만, 역대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고용 시장 호조세가 지속됐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중국이 미국에 대미 무역흑자 2,000억달러 축소안을 제시했다는 소식에 美中간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기관이 1,500억원 넘게 순매수한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나타낸 가운데, 제약/바이오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점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에이치엘비가 11.75% 급등한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 나노스, 셀트리온제약, 바이로메드 등이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