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5월 24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8. 5. 2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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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금리인상 가속화 우려 완화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미중간 무역협상결과 불만족, 북미정상회담 연기가능성 등에 급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무역전쟁 재점화 가능성에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에 하락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제약·바이오株 반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5월 의사록이 비둘기적으로 평가되면서 향후 금리인상 가속화 우려가 다소 완화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5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6월 금리인상을 사실상 시사했지만, 물가에 대해 완화적으로 평가하면서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준위원들은 최근 물가 강세가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며, 물가가 일시적으로 2% 선을 넘을 수 있지만 이는 연준의 '대칭적'인 물가 목표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급하게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조만간 FOMC에서 통화완화정책을 제거하는 또 한차례의 조치(금리인상)를 취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6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북미 정상회담 및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전일 북미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미 정상회담 성사 여부와 관련해 "다음주 알게 될 것이라며, 언젠가 만남이 확실히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해 "결국 우리는 다른 구조(different structure)를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불확실성을 더욱 키웠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기관이 2,043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49억원, 31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의 매도 물량이 확대되면서 지수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4.63%), 셀트리온(2.72%) 등 바이오주들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보인 가운데, 제약·바이오株 반등에 힘입어 코스닥지수는 870선을 회복했습니다.  신라젠(+8.06%), 메디톡스(+5.75%), 에이치엘비(+5.60%), 코미팜(+3.77%), 셀트리온제약(+3.04%) 등이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