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9월 11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18. 9. 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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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중국에 추가 관세 우려와 기술주 반등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글로벌 무역갈등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탈리아와 영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대중국 추가 관세 부과 우려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500억 달러에 관세를 부과하고 추가 2,000억 달러 제품에 대한 관세 의견 수렴 절차도 마무리한 가운데, 지난주 트럼프 美 대통령은 2,67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경고입니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시 반드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미국과 캐나다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에 대한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가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날까지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한편, 최근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가던 주요 기술주들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AMD가 9% 넘게 급등하는 등 반도체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아울러 페이스북, 트위터 등도 반등에 성공한 모습입니다. 다만, 애플, 아마존닷컴, 알파벳A 등 일부 기술주들은 부진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양호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7월 소비자신용(계절 조정치, 부동산 대출 제외)은 전월대비 166억 6,000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8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는 110.88을 기록해 3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미국의 중국 추가 관세 부과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되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상승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끈 가운데, 판문점선언 국무회의 의결 및 2차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 등으로 일부 대북 관련주들이 강세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