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1월 14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19. 1. 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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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셧다운 장기화 우려 등으로 소폭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 합의안 투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성년의 날로 휴장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셧다운 장기화 우려와 브렉시트 합의안 투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美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가 이날로 이전 최장기간과 동일한 21일째를 맞으면서 장기화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예산을 둘러싸고 트럼프 대통령과 하원 다수당을 차지한 민주당의 대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셧다운 사태는 최장기간 기록을 수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트위터를 통해 셧다운 사태로 인해 이달 말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불참한다고 밝혔으며, 셧다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S&P는 셧다운이 2주 더 이어지면 경제적 손실이 60억 달러에 이른다는 분석을 내놨으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셧다운이 길어지면 경제 지표에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中 경제 둔화 우려 등도 지속되는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6.0%~6.5%로 하향 조정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으며, 파월 연준 의장은 중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 경고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소비지출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고 모든 사람들이 중국의 약한 소매지출을 보여주는 애플 뉴스를 봤다고 경고했습니다.

본격적인 4분기 어닝 시즌에 대한 경계감도 부담입니다. 애플, 메이시스 등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가운데,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 500 기업의 4분기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는 11%로, 기존 전망치 대비 하향 조정됐습니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긍정적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주요 언론에 따르면, 류허 중국 부총리가 오는 30~31일 미국을 찾아 협상을 이어갈 것이란 소식입니다.


국내 증시는 美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가 3주 넘게 지속되며 역대 최장기간을 경신한 가운데, 셧다운 장기화 우려가 커진 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아울러 오는 15일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영국 하원 투표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에 대한 불확실성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