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10월 1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19. 10. 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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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미국의 대중국 투자 차단 우려 완화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휴장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의 대중국 투자 전면 차단과 관련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부인하여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후반 미국이 중국에 대한 투자를 전면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부인하면서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美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현시점에서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을 차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으며,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도 미국이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 규제를 고려하고 있다는 최근 보도가 부정확하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美/中 양국은 오는 10월10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워싱턴DC에서 무역협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탄핵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탄핵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무역 협상이나 예산안 등 경제 정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中 경기둔화 우려 및 사우디 산유량 회복 소식 등에 3% 넘게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84달러(-3.29%) 하락한 54.07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의 대중국 투자 전면 차단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부인한 점 등이 코스피지수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기관이 3,000억 가까운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연기금 등은 912억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를 보인 가운데, 셀트리온제약(+14.84%), 에이치엘비(+14.24%), 헬릭스미스(+9.35%), 셀트리온헬스케어(+8.73%) 등 시총 상위 바이오株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