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9월 26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9. 9. 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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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트럼프 탄핵 우려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우려 완화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적 발언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유엔 총회 연설에서 중국을 고강도로 비판했지만,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미중 합의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일찍 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재부각되는 모습입니다. 미중 양국은 다음달 미국 워싱턴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日 총리는 이날 유엔총회가 열리고 있는 뉴욕에서 별도로 만나 무역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은 미국에 70억달러(8조4,000억원) 규모의 농산물 시장을 개방하며, 미국은 일본산 기계류와 자전거, 악기 등에 대한 관세를 낮추거나 철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우려는 다소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가 개시됐지만, 상원을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가 실제 탄핵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한편, 이날 백악관이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통화 녹취록에서는 조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에 대한 트럼프의 조사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녹취록에서 조사 요청에 대한 보상 등에 대한 명확한 연결 고리는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美 법무부는 이 통화를 선거 자금법 위반혐의로 조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택지표도 양호한 모습입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8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7.1% 증가한 연율 71만3,000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증가 및 사우디 산유량 회복 소식 등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80달러(-1.40%) 하락한 56.49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무역협상 낙관 발언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우려 완화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개인이 순매수하면서 지수는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다만, 중국증시 부진 속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