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11월 19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19. 11. 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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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소폭 상승 마감했으며, 주요 유럽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이달 27일 MSCI 지수 반기 리밸런싱 우려감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엇갈린 소식이 전해지는 등 불확실성이 재부각되는 모습입니다. 이날 CNBC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대중 추가관세 철회에 합의하지 않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실망해 미중 무역합의에 대해 비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중국 정부 소식통은 중국 정부는 미국과 상호 추가관세 철회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생각했지만, 관세 철회를 아직 합의하지 않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중국 정부가 낙담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구체적인 미국산 농산품 구매액을 합의문에 적시할 것을 요구하는 문제를 놓고 양국이 의견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측 협상대표인 류허 부총리가 지난 16일 미국측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무역대표부) 대표, 스티븐므누신 재무장관과 전화 통화로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해 논의했으며, 양국의 핵심 관심 사안에 대해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美 상무부는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조치를 90일간 더 유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백악관에서 전격 회동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파월 연준 의장과 백악관에서 좋고 화기애애한 만남을 막 끝냈다며, 금리, 마이너스 금리, 낮은 물가상승률, 양적 완화, 중국•유럽연합(EU)과의 무역 등 모든 것이 논의됐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에게 마이너스 금리를 포함한 금리 인하를 요구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와 관련 Fed는 파월 의장은 자신과 FOMC 동료들이 최대의 고용과 안정된 가격을 지원하기 위해 법에 따라 통화정책을 수립할 것이며, 신중하고 객관적이고 비정치적인 분석 만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재부각 등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7달러(-1.16%) 하락한 57.05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재부각된 가운데, 이달 27일 MSCI 지수 반기 리밸런싱 우려 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